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또 무엇을 위해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또한 무엇을 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났는지 한 번쯤은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장래 문제를 심각히 생각하기에 앞서서 현실이라는 장애물에 가로막혀 자신의 근본을 깨닫지 못하고 뿌리도 찾지도 못하며 유리하고 방황하다가 결국은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정한 이치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일장춘몽에 비유하며 덧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푸념합니다. 그러나 우리네 인생은 덧없는 일장춘몽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참으로 중대한 의미가 우리 인생사에 깊이 숨어 있다는 것을 발견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장막을 입기 전에 하늘나라의 고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었으나 범죄함으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참으로 딱하고 불쌍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금 옛적에 누렸던 영화를 회복시켜 주시고 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넣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열린 길로 힘써 달려갈 때에 나의 근본과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게 될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여정이 결코 공수래 공수거 하는 인생이 아님을 발견케 될 때에 기쁨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근본은 육에 있지 않고 영에 있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6장63절) 하셨으니 현실적인 물질(육)의 세계만 바라보지 마시고 원대한 뜻을 가지고 영의 세계를 면밀히 살펴서 허상 속에 헤매던 자신의 삶을 실상으로 나아가게 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